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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 43살에 링 복귀 선언… “복싱 선수로 은퇴하고파, 중년에게도 희망 주고 싶어”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최용수(43)가 불혹을 넘긴 나이에 사각의 링에 복귀한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25일 최용수가 이번 주 안으로 선수 등록을 하겠다는 뜻을 지난 23일 전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1월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59kg) 세계타이틀전에서 태국의 시리몽콜 싱마나삭에게 판정패하면서 글러브를 벗은 뒤 12년만의 링 복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