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공식적인 언급을 했다. OECD는 21일 발표한 11월 경제전망에서 “최저임금을 추가로 큰 폭 인상하면 고용과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최저임금 인상은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일...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설비투자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외환위기 때인 1997년 9월 ~ 1998년 6월까지 10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한 이후 최장기간 투자가 감소한 것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전년동월 대비 11.2% 감소했다. 전월비 설비투자는 지난 ...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2%로 상향조정됐다.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미국 경제만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만에 최고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혜택과 완전고용 상태의...
서민 창업 업종인 음식점 10곳이 개업할 때 9곳 이상이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국경제에 엄습한 짙은 불황의 그늘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18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음식점 폐업 신고 수는 16만 6751건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신규 사업자 등록을 한 음식점 18만 1304건의 92%에 달하는 수준이다. 즉 지난해 음식점 10곳이 문을 열 때 9....
한국의 일자리 상황이 전례없이 악화됐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8%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 2015년 상반기 11.6%에서 2016년 상반기 11.2%로 낮아졌던 고용보조지표3은 지난해 상반기 11.4%로 반등한 뒤 올해 들어 최고 기록...
국내 자영업자 매출이 작년 대비 10% 이상 급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더해지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소상공인 업계에서는 “IMF 외환 위기 때보다 사정이 더 어렵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 인천부평갑)이 소상공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