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은 하고 살자 2)상대방 동의 없이 반말하지 말자 한국어엔 존댓말과 반말이 있다. 어릴 때야 서로 반말하고 논다지만 기본적으로 성인들끼리는 아주 큰 나이차가 아닌 이상 서로 존대를 하는 게 원칙이다. 언어는 의식을 지배한다. 나아가 상대방과 나 사이에 묘한 권력 관계까지 만들어낸다. 상호 존댓말을 쓴다는 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있다는 최소한의 표시다.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도 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