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강경화 외교장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한국은 우리의 승인 없이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달 평양정상회담 이후 나온 남북군사합의에 대해 강경화 장관에게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고 분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말 평양남북정상회담에서 이뤄진 군사합의문에 대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불만을 표시했다고 시인했다. 강경화 장관의 발언은 그 동안 청와대가 한미간 빈틈 없는 공조를 하고 있다는 내용과 상반되는 내용이라 후폭풍이 예상된다. 10일(어제)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강경...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미군이 이를 방어해야 한다는 데 찬성하는 미국인의 비율이 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주한미군 주둔을 지지하는 미국인의 비율도 74%로 역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카운실 국제문제협의회(CCGA)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미국인의 외교정책 관련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주한미군 주둔 ...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태형철 씨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은 한반도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올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호 주 유엔 북한대표부 참사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 컴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글로벌 평화포럼에서 태 총장이 보낸 기조연설문을 대독했다. 태 총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을 ...
북한 정권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폐기 완료까지 제재’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선(先) 핵폐기 거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29일 뉴욕 유엔본부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미국에 대한 신뢰 없이 우리 국가의 ...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가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후 한반도의 비핵화 전망에 대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한반도 핵무기, 핵위협 없는 평화터전 만들 것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 유관국 참관 하 폐기 △美 상응조치에 따른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추진 의사 확인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안녕하세요.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입니다. 먼저 이렇게 수고해 주시는 내·외신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일은 저희가 합니다마는 국민들께서는 여러분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기 때문에 각별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높은 관심을 갖고 노심초사하시면서 응원해 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먼저...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고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비핵화 의제”라고 전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얼마나 진솔한 대화가 이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가 유엔군사령부 해체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14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태 전 공사는 “7월 31일 남북 장성급 회담 이후 유엔군사령부 해체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며 “다수의 한국 국민은 이 같은 사실과 미국도 옆에서 모르는 척 가만히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 밝...
북한 정부가 31일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뻔뻔스럽게도 선(先)비핵화 라는 부당하고 강도적인 요구만을 집요하게 들고 나오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힐난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계기로 한 <대화와 전쟁책동은 절대로 양립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