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기아와 연장 혈투 끝 문규현 끝내기 안타로 승리…5위 싸움 점입가경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유격수 문규현이 해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기아 타이거즈를 연장 혈투 끝에 11-10으로 제압하고 5위 기아와 승차 없이 6위에 올랐다. 문규현은 9회말 동점 희생플라이,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이 날 경기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개막 후 한 때 꼴지까지 추락했던 롯데는 최근 17경기에서 14승 3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