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힘을 쏟아부은 탓일까. 전날 4시간 40분 넘게 펼쳐진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총력전을 펼친 롯데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KT에게 싹쓸이 패를 당했다. 9일 5위 자리를 놓고 막바지 뜨거운 경쟁을 하고 있는 기아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롯데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문규현의 끝내기 적시타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롯데는 기아...
전준우의 타격감이 물이 올랐다. 28일 고척 넥센전에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추격의 솔로포를 기록했던 전준우가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전준우는 2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3차전에 3번타자겸 좌익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스리런포를 날렸다. 전준우는 0-0이던 1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 KT의 에이스 투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