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권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폐기 완료까지 제재’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선(先) 핵폐기 거부를 대외적으로 알렸다. 29일 뉴욕 유엔본부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하면서도 “그러나 미국에 대한 신뢰 없이 우리 국가의 ...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가 9월 평양 공동선언 이후 한반도의 비핵화 전망에 대해 “핵무기 없는 한반도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년 9월 평양공동선언에는 △한반도 핵무기, 핵위협 없는 평화터전 만들 것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발사대 유관국 참관 하 폐기 △美 상응조치에 따른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추진 의사 확인 △비핵화 추진 과정에서...
“마음이 우러나서 행사 나가는 것 아니라 안 나오면 죽으니까 끌려 나갈 뿐” 체코주재 북한 무역대표를 지낸 뒤 한국으로 망명한 탈북자 김태산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 거리를 가득 메운 문재인 대통령 환영 인파에 관한 진실을 폭로했다. 김 씨는 평양 거리로 나온 인민들을 ‘1호 환영행사 참여 인원R...
남북정상회담이 2일차로 접어든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배석자가 없는 단독회담에 돌입했다. 남북 정상은 오전 10시께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회담에 들어갔다. 회담 장소는 문 대통령 내외가 묵었던 백화원 영빈관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오전 8시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북한군 의장대는 “대통령 각하를 영접하기 위해 도열했습니다”라고 외친 후 예포를 쏘아올렸으며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북한 주민들이 한반도기와 꽃다발을 흔들며 최고 예우를 갖춘 환영식의...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선발대가 17일 풀기사 전송시스템을 통해 평양의 소식을 전했다. 선발대는 16일 오전 8시경 북측이 제공한 버스 3대에 옮겨 타고 북측 경의선 출입사무소(CIQ)를 출발해 12시 15분경 평양 역 인근 고려호텔에 도착했다. 선발단은 “개성에서 평양까지 170km 왕복 4차선 도로는 최근 폭우로 인해 도로 곳곳이 패여 60...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귀국길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를 전했다. 홍 전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토요일 귀국하는 공항에서 환영 나오신 지지자 분들에게 경황이 없어 제대로 감사의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빠져 나온 것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음부터는 ...
안녕하세요.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임종석입니다. 먼저 이렇게 수고해 주시는 내·외신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일은 저희가 합니다마는 국민들께서는 여러분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기 때문에 각별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높은 관심을 갖고 노심초사하시면서 응원해 주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먼저...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고 “이번 회담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비핵화 의제”라고 전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얼마나 진솔한 대화가 이뤄...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가 유엔군사령부 해체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14일 문화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태 전 공사는 “7월 31일 남북 장성급 회담 이후 유엔군사령부 해체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며 “다수의 한국 국민은 이 같은 사실과 미국도 옆에서 모르는 척 가만히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