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섬마을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의 피의자들에 대한 형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6일 신안군의 섬에서 발생한 여교사 집단 성폭행 학부모 3명에 대해 2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일부 혐의를 유죄로 보고 다시 재판하라며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5월 신안군의 한 섬마을 초등학교 관사...
지난 2015년부터 친딸을 성폭행 해온 친아버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7)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1년 아내와 이혼한 후 친딸을 키워오던 A씨는 2015년 딸이 자신과의 성...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향해 “살이나 빼라”는 등의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구로경찰서는 25일 오후 3시 정 아나운서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성희롱 혐의로 고발한 오천도 애국국민운동연합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 아나운서는 지난...
버스에서 급작스럽게 생리가 시작된 여성을 위해 일부러 딸기 우유를 흘린 뒤 자신의 겉옷까지 묶어준 훈훈남 남성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익명의 여성은 페이스북 페이지 ‘수원 익명 대신 말해드립니다’에 사람을 찾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자신이 겪은 실화라며 스토리를 풀었다. 해당 글의 내용은 버스에서 ...
故 한일관 대표가 녹농균에 감염돼 사망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른바 ‘최시원 프랜치불독’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녹농균의 감염 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그 동안 최시원이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난 9월 30일 한일관 대표 김 씨는 최시원 가족이 키우는 애완견에 정강이를 물렸고...
불도그는 원래 영국 출신의 견종이다. 황소를 잡는 투견용으로 만든 마스티프 교배종이다. ‘황소 잡는 개(bulldog)’라는 이름에 걸맞게 몸집이 엄청나게 컸다. 불도그는 19c 전반기까지 영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불베이팅(bull baiting)’이라는 경기에 참여했는데 흥미거리로 즐기는 오락 ...
대전의 한 청년이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치며 장기기증을 통해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주인공은 한남대학교 융합디자인전공 2학년인 유한솔(21) 군. 유 군은 군입대 사흘을 앞둔 지난 14일 갑작스러운 뇌혈관 장애로 쓰러졌다. 군입대를 앞두고 봉사활동을 하며 입대일을 기다리고 있던 유 군과 그의 가족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집단주의가 민주주의를 지배하게 되면 민주주의도 불가피하게 스스로를 파괴시킬 것이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하이에크의 <노예의 길>에 등장하는 유명한 문구이다. 이 문장은 역사적 사실과 경험을 통해 이미 진실로 증명되었다. 집단주의 혹은 전체주의는 왜 그토록 위험천만한 것일까? 20세기는 단연코 인류 역사상 가장 야...
한미연합사단은 지난 16일 의정부 시내의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서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올렸다. 이 조형물은 6.25 전쟁 당시 양평 지평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미2사단 23연대장 폴 프리맨 대령의 모습을 그린 동상으로 조각가 방주혁씨가 만들어 기증했다. 이 날 방씨는 “동상이...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갈치조림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돼 커다란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고래회충이라는 키워드가 각종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고래회충은 가늘고 긴 형태의 회충으로서 돌고래, 물개 등 포유류의 위 속에 기생한다. 플랑크톤처럼 알 형태로 바다 위를 떠돌다 작은 물고기에게 먹힌 뒤 먹이사슬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