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도로에 나가 운전을 하면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러다 운전이 조금 익숙해지면 재미가 들리면서 운전이 하고싶어 진다. 굳이 운전할 필요가 없는데도 운전을 하게 되고, 괜히 차를 타고 여기저기 쏘아다니게 된다. 그 상태가 대략 2~3년 정도 지나면 사실은 운전이 굉장히 피곤하고 성가신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특히 대도시에서 운...
운전할 때는 유독 화나는 일이 자주 생긴다. 운전자를 부들부들거리게 만드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있는데 차례대로 연재해보도록 하겠다. 많은 공감을 받을 거라고 믿는다. 그 보다는 운전자들이 제발 이런 행동들을 좀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더 크다. 첫 번째는 적색 점멸등 관련 상황이다. 운전할 때 볼 수 있는 점멸등은 크게 2가지다. 첫 번째는 황색점멸등이다. 황색...
인간은 외롭다. 겉으로 외로워 보이는 사람은 실제로도 외로운 경우가 다반사고, 외향적이면서 활발한 인간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도 알고 보면 외롭다. 인간에게 시간은 직선으로 흐른다. 과거에서 현재, 현재에서 미래로 직선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인간은 살아간다. 유한한 시간 속에서 대부분은 지나가 버릴 인연들과 한 때의 관계를 맺는다. ‘나’...
인생은 걱정의 연속이다.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겉으로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사람도 나름대로의 속앓이가 있다. 요지경 같은 세상을 살면서 어떻게 근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누구나 걱정을 하며 살아가지만 살다가 느낀 점은 다가올 일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걱정 자체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
한국사회에서 입시경쟁으로 인한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은 고질적으로 오래된 문제다. 잊을만 하면 막중한 사교육비 이슈가 도마에 오른다. 그러면서 비싼 사교육비의 원흉으로 빠짐없이 지적되는 건 각종 입시 학원, 과외 등 사교육 기관 및 종사자다. “사교육을 법적으로 없애버리면 사교육비는 문제는 해결된다”고 단순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의 쇼핑몰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 엘리베이터 내부도 한산한 편이다. 이럴 때는 건강한 사람, 거동이 불편한 사람, 나이 든 사람, 유아 동반자 등 누구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엘리베이터에 누가 타든 피해 입는 사람이 거의 없...
지하철에 사람들이 좀 많을 때 지하철 좌석에 앉지 말았으면 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는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사람들이다. 사람마다 고유의 체취가 있기 때문에 적정 수준의 체취를 풍기는 건 괜찮다. 하지만 간혹 코를 찌를 정도로 나쁜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면 좌석이 널널할 때를 제외하고는 지하철 ...
누구나 살면서 꼭 몇번 쯤 들어봤을 법한 말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돈을 추구하거나 남의 눈치를 보지 말고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는 말이다. 참 좋게 들리는 말이다.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타인의 눈을 의식하고 타인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려고 한다. 그리고 돈을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한다. 그러는 와중에 “네가 좋아하는 ...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가 발달하면서 오프라인에서 당했던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온라인 공간에 고발·제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익명 혹은 비익명으로 온라인에서 고발·제보하는 사례는 하루에도 꾸준히 여러 개씩 올라오고 있으며, 기사화 될만큼 심각한 사안이면 언론사 기자들이 이를 기사로 작성해 공론화하기도 한다. 온라인 고발·제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의 발전이 ...
살다 보면 인간성에 대해 많이 알고 배우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1년 9개월 간 군생활을 하면서 인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에겐 좋은 성질도 있고 나쁜 성질도 있다. 군생활 경험은 아무래도 인간의 나쁜 면을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이다. 이기심 그 자체는 절대 나쁘지 않다. 사욕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이기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