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교 친구인 여고생 2명이 아파트 옥상에서 함께 투신해 끝내 숨졌다. 3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노원구의 한 고등학교 2학년생이던 이모양(17)과 김모양(17)은 2일 밤 9시 25분경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이양은 투신 직후 목숨을 잃었고, 김양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하고 말았다. 이들이 투신하기 ...
응급실에서 자신을 진료하던 의사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한 40대가 입건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A씨(46)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경 익산시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씨(37)의 얼굴과 다리를 손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폭행 경위에 대해서 B씨가 자신에...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신청자들이 서로 흉기를 들고 폭행해 현행범으로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시 한림읍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36)와 B씨(37)는 1일 오후 4시경 선원 숙소에서 설거지 순번 문제로 시비가 붙어 서로 흉기를 들고 위협했으며 주먹질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이들의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의 의견을 빌려...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인 ‘샤프도앤코’의 협력사 대표 중 한 사람이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했다.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하는 하청업체 F사의 윤모(57) 대표이사는 2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시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F사는 아시아나 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기로 약정을 ...
오프라인에서는 조용하고 차분한 사람이 온라인상에서는 극단적이거나 과격하게 돌변하는 경우가 많다. 오프라인에서보다 온라인에게 과격한 주장이 오가는 이유를 ‘익명성’이라는 개념만 통해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이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다원적 무지’ 현상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다원적 무지는 개인이 자신...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이하 축사국)이 대표팀 귀국 및 해단식에서 계란 투척 및 집회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축사국 운영진은 29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축사국은 공항에서 계란 투척 및 집회를 하지 않았다”고 관련 의혹을 부정했다. 그러면서 “이는 어느 단체의 조직적 움직임으로 판단되며 축사국 내의 자작극...
극장 여자 화장실에 여장을 하고 들어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13일 오전 대전 동구 용전동 한 극장 여자화장실에 여장을 한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 입구에서 여장을 한 남자를 붙잡았다. 해당 남성은 빨간 치마와 파란 셔츠를 입은 채 노란색으로 물들인 긴 머...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3.49% 인상된 6.46%로 결정됐다. 2011년 적용분(5.81%) 이후 8년 만에 최대 인상폭이다. 이는 당초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재원 조달을 위해 필요하다고 예고한 연평균 인상률 3.2%보다 높은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 정책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건강보험...
28일 오후 6시 43분께 강원도 철원군 북북동쪽 4km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깊이는 9km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진앙은 북위 38.18도, 동경 127.34도로 밝혀졌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7월부터 이른바 ‘흡연카페’로 불리는 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가 단계적으로 금연시설로 바뀌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된다. 12월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경계 10m 이내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일정한 실내 휴게공간을 마련해서 운영하는 흡연카페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7월 1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