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년 동안 무려 1천여 마리의 길고양이를 의도적으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주민과 동물보도단체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대전시 대덕구에 거주하는 70세 김 모씨는 지난 8년간 길고양이가 좋아하는 닭고기, 생선 등에 쥐약을 묻혀 이를 먹은 고양이들이 죽게 만들었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최근 8년 동안 대덕구 주변에는 수많은 길고양이 사체들이 발견됐는데 사체...
현 중3 학생들이 입시를 보는 2022학년도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 전형(정시모집) 비율이 대학별로 30% 이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는 재정지원을 조건으로 각 대학에 이같은 사항을 권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였던 고교학점제와 고교 내신성취평가제(절대평가)는 3단계에 걸쳐 확대돼 2025년부터 본격화된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
그림 대작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은 가수 조영남이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조영남이 미술 작품 구매자들을 속였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2부는 조영남의 그림 대작과 관련해 사기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조씨는 2011년 9월부터 201...
15일 오전 4시 10분경 제주시 우도 북서쪽 20km 해상에서 유조선 H호(1천600t급, 승선원 12명, 한국선적)와 화물선 S호(1천300t급, 승선원 8명, 한국선적)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H호 선체 일부가 훼손돼 일부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됐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이 유조선 파손 부위를 조사한 결과 오전 10시 이후로는 더 ...
MBC 뉴스데스크가 믿기 힘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좀처럼 시청률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MBC의 13일 하루 전체 30개 방송 프로그램 중 전국기준으로 시청률 5% 대를 넘긴 프로그램이 1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KBS1과 SBS, KBS2는 5%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그램이 각각 9개, 7개, 6개로 집계됐다. KBS1은 시청...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가운데 14일 안 전 지사의 아들 안모씨가 SNS에 올린 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안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는 사진과 함께 “상쾌”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이어 “사람은 잘못한 만큼 벌을 받아야 한다. 거짓 ...
한국의 일자리 상황이 전례없이 악화됐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1.8%로 현재와 같은 기준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았다. 2015년 상반기 11.6%에서 2016년 상반기 11.2%로 낮아졌던 고용보조지표3은 지난해 상반기 11.4%로 반등한 뒤 올해 들어 최고 기록...
정부가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리콜 대상 BMW 차량에 대해 운행중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발표하자 리콜 대상 차량 확인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부는 ‘BMW 차량 주행 중 화재’ 발생 이후 리콜 대상 차종 및 수량을 공개했다. 집계 결과 BMW의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은 10만 6317대이며 이 중 2만 7246대가 진단을 받지...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회원 다수가 오는 8월 15일 수요일(광복절) 오후 1시 광화문역 2번 출구 앞 KT 광장에서 열리는 ‘문재인 탄핵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워마드 운영진과 회원들이 올린 게시물에는 집회를 독려하는 게시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운영진은 “촛불로 흥한 자 촛불로 망한다”며 회원들의 집회 참석을 종용하고 있...
공포심만으로도 사람이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로체스터 대학의 엥겔 교수는 “(공포로) 죽음에까지 이르는 것은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분명 간혹 발생한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해서 대부분의 사람이 죽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사람의 경우 실제로 죽는다”고 밝혔다. 팍팍한 현대 사회에서 폭력,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