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지에서 부인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정정미 부장판사)는 30일 신혼여행 중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모(22)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14일 아내(당시 19세)와 혼인신고를 한 우 씨는 같은 달 25일 오사카로 신혼여행을...
서울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가 꺼지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 150여 명이 긴급대피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31일 새벽 4시 40분경.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와 인근 공사장 사이의 도로가 내려 앉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침하는 가로 30m, 세로 10m, 깊이는 6m에 걸쳐 발생했다. 잠에서 깬 주민들은 영문을 모른 채 집 밖으로 ...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이른바 ‘송도 불법주차 사건’의 차주 A(50, 여)씨가 결국 입주민들에게 사과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됐다. 인천 송도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단은 30일 아파트단지 정문에서 A씨의 사과문을 대독했다. A씨는 사과문에서 “지하 주차장을 막아 입주자들의 분노를 산 것, 그리고 그 분노를 무시...
최근 며칠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강남 S여고 쌍둥이 전교 1등’ 논란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경찰에 수사의뢰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 감사에서 쌍둥이 부친인 같은 여고 교무부장은 시험문제지와 정답지를 홀로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교육청은 29일 “S여고 특별감사 결과, 교무부장 B씨가 자신의 딸들이 속한 학년 시험지와...
수도권을 비롯한 강원지역에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강원도 철원에는 시간당 11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다. 철원평아가 호수처럼 변했고, 산사태 위험에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강원도 재난안전실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오후 4시까지 내린 비는 철원 동송 431.1㎜를 비롯해 화천 광덕산 353.3, 양구 해안...
과천 토막살인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변경석 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29일 과천 토막살인범 변경석 씨가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으로 송치됐다. 이 과정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고, 변 씨의 얼굴은 마스크가 벗겨진 채로 대중에게 노출됐다. 취재진들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변 씨는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만 반복했다. 변 씨의 얼굴이 공개된 ...
검찰이 ‘해시시’ 복용 혐의를 받고 있는 요리사 이찬오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9일 이찬오에 대해 해시시 밀반입 혐의에 대한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앞서 1심에서 검찰은 이찬오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찬오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
보건복지부가 낙태수술을 비도덕적 행위로 규정하고, 낙태 수술을 집도한 의사에 대해 1개월 자격 정지 행정처분 규칙을 공포하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 수술을 거부하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산부인과의사회는 27일 기자회견에서 “낙태가 많이 행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상황인데 복지부...
28일 오전 9시 경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517-1에 위치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화재 소식을 접한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장비 98대의 소방차와 소방관, 경찰, 한전 등 420명이 동원되어 8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인해 창고 3개 동 약 66...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의 법인 카드 내역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27일 경향신문은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재직 당시 3년 간 30대 여성과 데이트를 하기 위해 매주 법인카드를 사용한 의혹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함 사장과 데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은 ‘포럼 오래’에서 수 년째 일하던 인물로 ‘포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