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미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미국에 도전하지도 않을 것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8일 미국 뉴욕 외교관계협회 포럼에 참석해 중국은 패권을 추구하지 않고 패권 국가의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다수의 외신들은 이날 왕 외교부장이 “중...
24호 태풍 ‘짜미’는 30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130km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펼치며 북동진하고 있다.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전 지역에서 해일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큐슈와 사코쿠, 긴키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등 776편의 비행기가 결항되기도 했다. 짜미는 이후 일본 수도권을 향해 이동하고 있어 ...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유엔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블룸버그는 27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최고 대변인이 되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함께...
28일 페이스북은 “자사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아 5천만 명의 유저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번주 자사 네트워크 상에 심각한 보안 침입이 발견됐으며, 해커들이 코드의 특정 기능을 공격해 사용자 계정을 덮어쓰는 방식으로 침투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해커들이 페이스북의 ‘뷰 애즈’ 기...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2%로 상향조정됐다.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미국 경제만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만에 최고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혜택과 완전고용 상태의...
미얀마에서 많은 비가 내려 댐이 붕괴돼 5만여 명의 시민이 긴급대피했다. 우기 시즌인 미얀마 중부 바고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스와르 차웅 댐이 붕괴됐다. 미얀마 소방당국은 29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모두 합쳐서 1만2천 가구, 5만4천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다. 댐 구조물 붕괴가 일어난 마을이 약 2.4m의 물에 잠겼다. 댐이 붕괴되...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일까 아니면 가장 큰 섬일까? 정답은 둘 다 맞다. 769만 2천3백 제곱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인 동시에 가장 작은 대륙이다. 인구는 약 1800만 명으로 인간이 살고 있는 6개 대륙 가운데 가장 적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보다 큰 영토를 가진 나라는 세계에서 5개나 된다.(면적순으로 ...
베트남이 ‘박항서 매직’으로 열광의 도가니에 젖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7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하자 베트남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이날 치뤄진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리아를 1-0으로 이기고 4강에 안착했다. 종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최고 성적은 1...
필리핀 세부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피살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6시 세부 시티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한국인 이(25)씨가 숨졌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도 “26일 오후 필리핀 세부 프린스코트 모텔 2층 복도에서 20대 한국인 남성이 권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7일 밝혔다. 필리핀 경찰에 의하면 피해 남성...
중동의 이란 케르만샤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26일(현지시간) 오전 2시 40분경 이란 서부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지진으로 인해 최소 1명이 숨졌고 58명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TV방송이 전했다. 지진 발생 지점은 이라크와 국경을 맞댄 케르만샤 주에서 서쪽으로 88km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0km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