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 코레일 사장이 최근 강릉선 KTX 탈선 사고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하기로 했다. 코레일 측은 11일 오전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오 사장은 이날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정부가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한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학계와 국책연구기관, 법조계 등의 전문가와 소비자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하고 누진제 개편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누진제 태스크포스는 “지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 국민 부담을 줄였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청년실업률이 크게 높은 것은 일본에 비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과 대기업·중소기업 간 임금격차가 큰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 한국은행 김남주·장근호 부연구위원은 5일 BOK경제연구 ‘한국과 일본의 청년실업 비교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연구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신규 출점을 50~100m 이내에서 제한하는 업계 자율규약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편의점 업계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심사를 요청한 자율규약 제정안을 승인했다. 출점 제한 기준은 ‘담배소매인 지정거리’(담배판매권)이다. 담배판매소 간 거리 제한은 담배사업법과 조례 등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별로 50∼10...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악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공식적인 언급을 했다. OECD는 21일 발표한 11월 경제전망에서 “최저임금을 추가로 큰 폭 인상하면 고용과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최저임금 인상은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일...
3분기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정부는 재정을 투입해 소득통계를 부풀리는 정책만 이어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4만7900원으로 전년 동분기 ...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2018년 3분기 △판매 3만5136대 △매출액 9015억원 △영업손실 220억원 △당기순손실 182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출 감소로 인한 전체적인 판매 물량 감소와 판매 비용 증가 영향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2003년 3분기(2만6784...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 3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0.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18일 한국은행은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
청년 일자리 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귀족노조가 여전히 자녀에게 일자리를 대물림하는 고용 세습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은 “주 18시간 이하 초단기 근무자인 이른바 ‘메뚜기 아르바이트생’의 비중이 3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일부 귀족노조...
9월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2018년 9월 말 외환보유액’을 통해 “9월말 외환보유액이 4030억달러로 전월 보다 18억7천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던 외환보유액은 8월 미 달러 강세 영향으로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은은 “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