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돌풍, 하루만에 계좌 개설 고객 30만명 ‘훌쩍’

이미지 출처 – 나무위키

카카오뱅크의 초반 열기가 뜨겁다.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오전 7시에 문을 연 지 25시간 만인 2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30만 5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까지 18만 7000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뱅크의 질주가 다음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카카오뱅크의 가입자 규모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오픈 후 4개월만에 달성한 40만 명을 금세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입자가 폭주한 탓에 전일 낮 서버 접속 오류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기도 했다. 유관기관과 연결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카카오뱅크측의 설명이었지만 금일 오전까지도 오류 메시지가 뜨고 앱 속도가 느리다는 불만이 이어지기도 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65만 2000건이며 예·적금 수신액은 740억원, 대출은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