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놀이기구 ‘파이어볼’ 오작동 참사, 1명 사망 7명 부상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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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축제장에서 놀이기구가 오작동을 일으켜 커다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전 날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 시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에서 ‘파이어볼’로 불리는 놀이기구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부상당한 7명 가운데 5명은 중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작동을 일으킨 놀이기구는 ‘파이어볼’로, 우리나라의 ‘자이로 스윙’과 비슷한 기구로서 보도에 따르면 파이어볼의 좌석 연결부위가 끊어져 탑승중이던 승객들이 12m 높이에서 튕겨져 나왔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여자 아이의 비명 소리가 나서 하늘을 봤는데 사람이 공중에서 땅바닥으로 떨어지더라”고 진술했다.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축제 역사상 가장 큰 비극이자 악몽”이라며 축제를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원인조사가 끝날 때까지 미국 전역의 ‘파이어볼’ 기구는 운행이 중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