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냄비받침’ 출연, 특유의 입담 뽐내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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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방송된 KBS 2TV 화요일 예능 ‘냄비받침’에 출연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특유의 입담으로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더불어 솔직하고 직설적인 자신의 면모도 어김없이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 홍준표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가지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8년 전 추미애 대표에게 “집에 가서 애나 봐라”라고 말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MC 이경규가 돼지 발정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자 “12년 전 친구가 잘못한 것을 말리지 못해 그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고 사과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유의 거침없는 직설 화법에 대해서는 “정치인이 빙빙 돌려서 이야기하는 것은 도망갈 구멍을 만드는 것이다. 내 본질을 바꾸면 일찍 죽는다”고 말하면서 웃었다.
또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최근에는 씨스타의 효린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효린이 불후의 명곡에 나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리메이크 해 불렀는데 그렇게 노래를 잘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8.15 행사 때 씨스타를 초청했는데 도민들이 그렇게 좋아했다고. 출연료가 워낙 비싸 사정사정해서 좀 깎았고, 그 날 제일 앞에 앉아서 박수를 치며 노래를 들었다고 말하면서 효린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