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70주년, 68년 만에 6.25 국군 유해 64위 대한민국 땅으로…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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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북한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하와이를 거쳐 조국으로 돌아왔다.
1일 오전 9시 30분 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6.25 전쟁 국군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 국방장관,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연합사령관 등 군 지휘부와 6.25 참전용사 및 군 관련 종교계 지도자 증 60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유해에 6.25 참전기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후 묵념 및 헌화, 조총발사 등의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이번에 봉환한 64위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함경남도 장진과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북미가 공동으로 발굴한 유해다. 하와이에서 한미간 공동감식 결과 국군전사자로 판명돼 6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미국으로부터 인계받은 유해송환은 2012년 12구, 2016년 15구, 2018년 1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차후 정밀 감식과 DNA 검사 등을 거친 뒤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전달 후 국립묘지에 안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