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수행비서 18층 투신 사망, 주식 투자 실패 비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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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보좌관이 7일 강원도 춘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춘천경찰서는 “이 날 0시 40분 경 김 의원의 수행비서 A씨(37)가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18층 아파트 자택에서 투신해 숨졌다”고 밝혔다. 투신 장소에는 A씨의 휴대전화, 소주병 등이 발견됐으며 아직 그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A씨의 유족은 경찰에 “10년 전 시작한 주식투자가 실패해 파산에 이르자 이를 비관해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이다.

A씨는 김 의원의 운전 담당 6급 수행비서로 사망 직전까지 휴가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