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그룹, 돈스코이호 발견, 소유권 누가 갖나… 신일골드코인 백서도 관심
- 사회
신일그룹이 돈스코이호를 발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일그룹의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신일그룹은 돈스코이호에 시가 150조 상당의 금화가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네티즌들은 돈스코이호의 소유권을 누가 갖게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신문은 “신일그룹 측은 현재 러시아에서 돈스코이호에 대한 소유권 주장을 하지 않고 있어 인양 후 금화가 발견되더라도 이를 신일그룹이 소유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실제로 다량의 금괴가 발견되면 러시아 태도는 달라질 수 있다. 더욱이 돈스코이호는 민간 선박이 아닌 군함이기 때문에 러시아가 소유권을 주장하면 발견된 금화를 신일그룹이 소유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도 보도했다.
이어 “돈스코이호에서 대량의 금화가 발견되고 러시아가 이에 대한 소유권 주장에 나선다면 국제법에 따라 문제 해결을 시도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국제법에서도 이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당사국 간 협의를 통해 소유권을 판단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신일그룹은 오는 7월 30일 울릉도에서 돈스코이호에서 발굴된 각종 유물 잔해 등을 공개 전시하기로 했다. 신일골드코인 백서는 같은 날 국제거래소와 지사를 통해 공개한다. 돈스코이호의 상징성과 이익 배당의 기대감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신일그룹 측은 “이날 행사에 러시아 푸틴 대통령 측 특사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탄소연대 측정법 등을 사용해 과학적으로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들을 유물·잔해와 함께 공개해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