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드루킹 모른다는 말 사실일까?
Posted by 김대휘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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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8일 일명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드루킹(김 모씨, 이하 드루킹)의 블로그에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회찬 의원을 만났을때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라고 적어 기존 노회찬 정의당 대표의 말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드루킹을 모른다고 말한바 있다.
블로그에 드루킹은 “언젠가 노회찬 의원을 만났을때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며 “내가 경공모라는 공동체를 만들게 된 것은 느슨한 노사모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루킹은 “그래서 생각과 이념을 같이하는 이 사람들은 내가 지옥의 불구덩이라도 뛰어들자고 하면 함께 뛰어들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도 덧붙였다.
또 드루킹은 노 원내대표를 만난 구체적인 시기와 단둘이서 이야기한 것 까지 구체적으로 적어 ‘노회찬의 거짓말 논란’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드루킹은 “또 그를 만났던 당시가 통진당사태가 한창이었던 때였기에 이런 질문도 던졌다”며 “10만명의 민노당이 겨우 이석기의 200명조직에 휘둘림을 당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그랬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다고 말씀을 했다”고 적었다. 그리고 그는 “그때 이런말도 했다.”며 “우리 공동체도 200명 남짓이라고 그러나 이석기의 조직보다 더 단단하고 강할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