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스테판 커리 여동생, NBA 진출 실패한 남자친구 청혼 받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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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스티븐 커리의 여동생 시델 커리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92년생 다미언 리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리는 2016년 NBA진출 평가에서 ‘낙선’된 선수다. 현재 그는 샌타크루즈 워리어스(Santa Cruz Warriors)라는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커리의 아내 아예샤 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델 커리에 대한 축복의 메세지를 보냈다.
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은 기다릴 수 없다. 나는 당신이 재촉하지 않고 있음을 알고 있다. 당신은 리의 부인이 되고 싶나?’ 라는 ‘청혼’의 메시지를 올렸고 이에 시델은 ‘좋아, 나는 나의 제일 친한 친구 리와 결혼할 거야’ 라고 답장했다. 그리고 나서 둘은 인스타그램에 ‘달콤한 사진’을 업로드 했다.
커리의 아내 아예샤는 커리의 여동생을 자기 동생이라고 지칭하며 “나의 동생이 결혼하는구나, 이건 나와 스테판도 이제 늙었다는 걸 의미하지. 살짝 아쉽네. 나는 너의 고1 때 모습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벌써 예식장에 들어가 가정을 꾸리게 됐네. 정말 믿기지 않아. 현재 나의 유일한 목표는 동생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거야. 진심으로 내가 현재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라며 축복했다.
스테판 커리의 동생 시델 커리는 1994년 10월 21일 생으로 올해 24살이다. 그는 아빠 델 커리의 운동 신경을 이어 받아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배구선수로 활약했다.
시델 커리는 엘론 대학에서 공부하던 시절 이렇게 말했다.
“한 명의 배구선수로서 코트에서 항상 투지가 넘치지만 냉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나는 경기에서 이기길 원하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 나는 내가 최고가 되기를 원하고 팀원들도 더 잘하길 원한다. 이것이 내가 세터로서 해야할 임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