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느낀 점 26) 건강을 과신하면 언젠가는 탈난다

살다가 느낀 점 26) 건강을 과신하면 언젠가는 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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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세상은 질병으로 가득차다. 아무리 건강해보이는 사람도 사소한 질병 한 두가지 정도는 고질적으로 달고 산다.

건강이나 질환은 상당 부분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댓글들을 보면 “건강은 어차피 유전이다. 좋은 음식 먹고, 꼬박꼬박 건강관리를 해도 병에 걸릴 사람은 걸리더라”, “내가 아는 아무개는 술담배 달고 살고,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을 습관처럼 먹어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더라” 등의 내용이 많다. 덮어놓고 건강과 질병은 거의 무조건 유전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허약한 사람일수록 건강 관리, 식단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쓸 것이다. 자신의 몸이 약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조심할 것이다. 반대로 살아오면서 특별히 신체가 아프거나 고장난 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과신하기 쉽다. 특히, 부모로부터 건강한 유전을 물려받은 사람일수록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것 같다.

건강과 관련해서 살면서 느낀 점은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과신하면 언젠가는 탈이 난다는 것’이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수면패턴이 불규칙하거나 기타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계속 하게 되면 신체는 언젠가는 고장날 것이다. 건강할 땐 몰랐던 건강의 중요성을 건강을 잃고나서야 뼈저리게 절감하게 된다.

이렇게 한 번 잃게 된 건강을 되찾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소 잃고 나서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건강에 가장 잘 적용된다고 본다. 늦어도 30대부터는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 설탕, 정제 탄수화물 등 건강에 안 좋은 음식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정 먹고 싶다면 반드시 양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과자를 습관적으로 즐겨 먹으면 피부 가려움증, 피부 트러블 등의 문제에 시달리게 된다.

식사량도 조절해서 살이 찌거나 지방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너무 많이 먹었다 싶을 때는 다음 한끼 정도는 의도적으로 걸러서 체중조절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맹신하는 태도를 버려야 한다. 건강에 좋지 않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잘못하면 탈이 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늘 가져서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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