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적응 못하는 금쪽이… ‘사회불안증’이란?

학교에 적응 못하는 금쪽이… ‘사회불안증’이란?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 채널A

7월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157회에서는 등교를 거부하는 초등학교 5학년 금쪽이가 등장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관찰 영상을 지켜보며 선택적 함구증과 사회불안증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사회불안증 양상이 더 심하다며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극도의 두려움을 느낀다. 이게 더 심해지면 사회 공포증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사회불안증이란 무엇일까?

사회적 불안 장애(SAD)라고도 하는 사회불안증은 사회적 상황과 상호 작용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렬한 두려움을 특징으로 한다.

사회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다른 사람들로부터 판단을 받거나 당황하거나 거부당하는 것에 대해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두려움은 일상 생활과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고통을 유발하고 사회적 상황을 회피할 수 있다.

다음은 사회적 불안의 몇 가지 주요 측면이다.

증상: 사회적 불안은 다양한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증상을 통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사회적 상호 작용 전이나 도중에 긴장하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것, 홍조, 발한, 떨림, 빠른 심장 박동, 말하기 어려움 등이 있다.

유발 요인: 사회적 불안은 대중 연설, 새로운 사람 만나기, 파티나 모임 참석, 다른 사람 앞에서 식사하기, 관심의 중심이 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상황에 의해 촉발된다.

회피: 사회적 불안이 있는 개인은 종종 불안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들은 사교 모임을 피하거나, 초대를 거절하거나, 사회적 상호 작용을 완전히 철회할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 사회적 불안은 부적절하거나 호감이 가지 않거나 무능하다고 판단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같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믿음에 의해 촉발된다. 이러한 생각은 불안과 회피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관계 및 업무에 미치는 영향: 사회적 불안은 개인적인 관계를 방해하여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거나 기존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특히 대중 연설이나 팀워크가 관련된 상황에서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병 및 기간: 사회적 불안은 종종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질환이 될 수 있다. 증상의 심각도는 다양할 수 있으며 일부 개인은 가벼운 사회적 불편함을 경험하는 반면 다른 개인은 사회적 상황에서 심각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른 증상 동반: 사회적 불안은 종종 우울증, 범불안 장애, 낮은 자존감과 같은 다른 정신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 사회적 불안은 인지 행동 요법(CBT), 노출 요법 및 약물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적 접근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개인이 부정적인 생각에 도전하고, 대처 전략을 구축하고, 점차 두려운 사회적 상황에 직면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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