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잡기 총력… 10년간 1조 4천억 원 제안

축구선수 이강인이 최근 입단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게 10년간 10억 유로(1조 4000억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1일 디펜사 센트럴이라는 스페인 매체 보도를 인용해 “PSG가 음바페에게 10년간 10억 유로(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 음바페가 제안을 수락하면 역대 스포츠 계약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2018시즌부터 PSG에서 뛰고 있는 음바페는 2024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PSG는 음바페와 연장 계약을 맺으려고 하지만, 음바페가 1년 연장을 하지 않고 2023~24 시즌을 PSG에서 뛰겠다고 선언했다. 현지 매체들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음바페가 10년간 10억 유로에 사인하면 그의 연봉은 1억 유로(한화 1423억원), 하루 약 3억 9천만원이다.

1998년생으로 25세인 음바페가 10년 계약에 합의할 경우 사실상 선수 생활을 PSG에서 끝내게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