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이적료 715억원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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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나폴리(이탈리아)와 김민재의 이적 협상을 끝냈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3을 달게 됐다.
뮌헨이 나폴리에 지급한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5천만 유로(약 7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1천200만 유로(약 172억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이적료 부문에서 역대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고 금액이었던 손흥민(토트넘·3천만 유로)을 뛰어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2천200만 유로)이 한국인 역대 최고 이적료 3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뮌헨 등이 ‘김민재 쟁탈전’을 펼쳤고, 결국 김민재는 ‘독일 명가’ 뮌헨을 새 둥지로 최종 선택했다.
김민재는 유럽 명장 토마스 투헬 감독 지도 아래 핵심 수비수로 뛸 전망이다.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들과 합을 맞추게 됐다.
김민재를 영입한 뮌헨은 오는 26일부터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 8월에는 싱가포르로 향한다. 리버풀과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