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적색수배 발부, 제3국 도피 불가능

사진=마이크로닷(왼쪽) 인스타그램

래퍼 마이크로닷이 국내 집에서 짐을 싸고 나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그의 부모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발부됐다.

앞서 해당 사건을 담당 중인 충북제천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같은 요청은 20일 만에 받아들여진 것으로, 인터폴의 적색수배가 발부된 경우 신씨 부부를 강제 소환은 불가능하지만, 뉴질랜드 이외에 다른 나라로 도피는 어렵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설이 한창 논란이 되면서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한국으로 와 필요한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최근 마이크로닷은 물론 형 산체스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