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공동구매 주의보… 불법 유통 제품 안전성 보장 못해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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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공동구매 물품 중 불법 유통되거나 과대· 허위 광고를 하는 상품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온라인 카페에서 공동구매 또는 광고하는 100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57개를 불법유통 또는 허위·과대광고 제품으로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처는 영유아 제품을 공동구매하거나 광고하는 온라인 카페 중 회원 수가 많은 23곳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회원 수가 15만8천명에 달하는 ‘남구중○○○카페’는 의약품인 이고모기연고를, 9만2천명이 가입한 ‘○○○공구’는 벨레다기침시럽, 벨레다기침시럽, 나트로팜감기스프레이, 클리니션스나잘클리어스프레이 등 의약품 4개를 각각 불법 유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자가소비용이나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제품은 안전성이나 유효성을 확인하지 않았고, 정품 여부도 알 수 없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