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홍여진, 에로배우·이혼·유방암… 파란만장한 인생 전해

마이웨이 홍여진, 에로배우·이혼·유방암… 파란만장한 인생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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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쳐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홍여진이 유방암 투병 중인 사실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의 ‘마이웨이’에서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홍여진이 나와 자신의 파란만장한 삶을 전했다.

이날 홍여진은 “TV에서 유방암 자가검진을 하는 방법을 보고 따라 했더니 뭔가 만져졌다”며 “샤워하면서 더 자세히 만져봤더니 멍울 같은 게 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홍여진은 “유방암 투병 중 가슴 절제술을 받고 3년 동안 우울증에 힘들었다”며 “나의 40세 평생이 지워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홍여진은 미국에서 지낼 당시 결혼한 재미교포 남편과의 이야기도 털어놨다.

홍여진은 “미국에서 살던 시절 나는 신용이 최고였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제 이름으로 융자가 있더라. 남편이 다 썼다”며 “80년대 당시 한국에 에로 영화 붐이 일었는데 출연료가 2배였다. 남편이 ‘배우가 벗는 게 무슨 흉이냐. 이걸 찍으면 어떠냐’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결국 홍여진은 영화를 찍었고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보냈다고 한다. 그 뒤 홍여진은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이혼 뒤에도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홍여진은 “정말 죽고 싶었다. 이혼녀라고 사람들이 손가락질할 걸 생각하니 정말 죽고 싶었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을 털어놓았다.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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