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가 소신있게 밝힌 입양에 관한 철학 “입양아들은 버려진 게 아니라 지켜진 것”

신애라가 소신있게 밝힌 입양에 관한 철학 “입양아들은 버려진 게 아니라 지켜진 것”

Posted by 기자([email protected]) on in
이미지=집사부일체 캡처

이미지=집사부일체 캡처

신애라가 입양한 자신의 딸을 공개하며 입양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소신있게 밝혔다.

어제(3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두 명의 입양딸을 키우고 있는 신애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윤은 “한국에서는 입양된 아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놀림의 대상이 되지 않느냐?”고 물었고, 신애라는 “그건 어디서 무슨 얘기를 듣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날 예진이가 울면서 왔다. 한국 친구가 자기한테 주워온 아이라고 더럽다고 했다더라.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며 “하지만 그럴 때 ‘그 친구는 무지한 거다. 입양에 대해서 모르는 거다. 그 친구가 누군지 나한테 얘기해주면 내가 설명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 후에 실제로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입양은 선행이 아니라 또 다른 가족 형태일 뿐이다”며 “우리는 입양아들을 버려진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이들에게 ‘너희를 낳아준 엄마는 나중에 만날 수 있다. 만나면 진짜 고맙고, 너무 자랑스럽다고 얘기해줄거야. 아기를 낳기 어려우면 세상에 태어나지 않게 할 수도 있는데 너희 엄마는 너희를 끝까지 지켰어’라고 한다. 버려진 게 아니라 지켜진 아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모바일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