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아직 안 갔는데, 태풍 ‘콩레이’까지…일본 초비상
Posted by 김석훈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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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태풍 ‘짜미’는 30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130km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펼치며 북동진하고 있다.
짜미의 영향으로 일본 전 지역에서 해일을 동반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큐슈와 사코쿠, 긴키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등 776편의 비행기가 결항되기도 했다.
짜미는 이후 일본 수도권을 향해 이동하고 있어 수도권 17만 이상의 가구 35만 명에게 피난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게다가 연이어 발생한 25호 태풍 ‘콩레이’가 빠른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어 일본은 입은 피해를 복구할 겨를도 없이 다음 태풍의 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지경에 처했다.
콩레이는 중심기압 940hPa, 순간풍속 47m/s, 강풍반경 약 380km의 매우 강력한 중형태풍으로 그 피해가 짜미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콩레이는 현재 괌 서쪽 약 640km 부근 해상에서 오키나와와 센카쿠 열도를 향해 빠르게 이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