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강간 혐의’ 보도에 호날두 법적대응, “뻔뻔스러운 불법이자 인권 훼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강간 혐의를 보도한 독일 언론 슈피겔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벤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자신의 강간 혐의를 보도한 독일 주간 슈피겔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호날두의 변호인단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슈피겔의 강간 보도는 뻔뻔스러운 불법”이라며 “호날두의 인권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슈피겔은 “파트 타임 모델로 활동하던 캐스린 마요르가가 호날두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호날두와 마요르가는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휴가 도중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 호날두는 마요르가에게 37만5000달러(한화 약 4억1600만원)를 합의금으로 지급했으며, 호날두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강간 혐의를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호날두의 변호인 측은 즉각 “슈피겔의 보도는 근래 호날두에게 가해진 인권 침해 가운데 가장 심각한 사례”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