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바니걸스 멤버 고재숙 출연 “원조 군통령은 바니걸스”
Posted by 피세림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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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레전드로 모습을 내비친 걸그룹 바니걸스 멤버의 고재숙이 바니걸스의 과거 스토리를 공개했다.
일란성 쌍둥이 고정숙, 고재숙 자매로 이뤄진 2인조 그룹 바니걸스는 1971년 신중현이 작곡한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바니걸스는 ‘검은 장미’, ‘그냥 갈 수 없잖아’, ‘파도’ 등 불후의 명곡들을 차례로 발표하면서 각종 수상을 독차지했다. 1980년대 들어 자매의 결혼과 함께 해체했으며 2016년 언니 고정숙이 세상을 떠났다. 2017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가수로서 그 명성을 재확인시켰다.
고재숙은 이날 핫팬츠, 전신타이즈 등 시대를 앞서 간 패션에 대해 일화를 전했다. 그는 “동대문 시장에서 원단을 구매하여 디자인, 가공까지 모두 직접 해 입었다”고 밝혔다.
또, “원조군통령으로서 1970년대 군 위문공연 섭외 1순위였다”며 “1000회 이상의 군 위문공연으로 표창장까지 받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