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배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 상용화

SK텔레콤, 4배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 상용화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홍보 모델이 서울 코엑스에서 T 와이파이 AX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홍보 모델이 서울 코엑스에서 T 와이파이 AX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기존 대비 4배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서비스 ‘T 와이파이 AX’를 상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T 와이파이 AX’는 802.11.ax 표준 기반의 와이파이 서비스이며, AP당 최대 4.8G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2013년 상용화된 기가 와이파이(802.11ac Wave1, 1.3Gbps)보다 약 4배 빠른 속도다.

SK텔레콤은 ‘T 와이파이 AX’ 최대 속도 구현을 위해 SK브로드밴드 ‘10기가(Gbps)’ 인터넷 기반 기술을 활용한다. 10기가 인터넷은 기존 기가 인터넷(1Gbps)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트래픽 밀집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의 ‘10기가’ 인터넷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기술인 ‘NG-PON2’ 기술 적용 시, 기존 광케이블을 활용해 최대 속도를 40Gbps까지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 류정환 인프라지원그룹장은 “보다 빠른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상용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당사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앞선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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