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1년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정부 규제 효과 ‘글쎄’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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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매수요가 강도 높게 이어져 온 정부 규제를 단숨에 눌렀다.
3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9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무현 정부 당시였던 2006년 11월 13일(1.3%)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상승률이 지난주 0.47%에서 이번주 0.57%로 올랐다. 강동구가 0.6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과 서초구는 0.59%씩 상승했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구는 지난 28일 신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로 0.65% 올랐다. 신규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종로(0.25%), 중(0.35%), 동대문(0.34%)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시의 통합 개발계획이 보류된 영등포구와 용산구는 각각 0.47%, 0.43% 상승해 일주일 새 상승률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