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4.2% 고공행진, 4년 만에 최고..잘 나가는 이유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4.2% 고공행진, 4년 만에 최고..잘 나가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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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I love my freed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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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4.2%로 상향조정됐다. 세계 경제가 전체적으로 정체된 가운데 미국 경제만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4.2%의 성장률은 2014년 3분기의 4.9% 이후 약 4년만에 최고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혜택과 완전고용 상태의 노동시장이 견인한 소비지출이 고도 경제성장률의 밑바탕이 되었다는 지적이다. 올 상반기 3.2%의 성장률을 기록한 트럼프 행정부는 ‘연간 3% 성장’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미국 소비심리도 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미국의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33.4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 10월 기록한 135.8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 

나스닥 지수는 27일 사상 최초로 8000 고지를 점령했다. 같은 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96.74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이같은 경제 호황에 힘입어 미국 기업들 역시 고공비행하고 있다. 상무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1% 증가해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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