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일가족 사망 살해범,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아빠…범행 자백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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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옥천경찰서는 27일 피의자 A씨에 대한 1차 조사결과 A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아내와 세 딸이 숨진 아파트에서 자해를 한 채 피가 낭자한 채로 발견됐다.
A씨는 당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빚 때문에 가족들을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병원에 입원한 뒤 경찰에게도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수년 전부터 생기기 시작한 빚이 억 단위로 불어나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면제를 먹인 후 가족들을 목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28일 오전 중 A씨에 대한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