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양희은, 홍진영에 “지금은 사랑보다 작업 꿈꿔야”

왼쪽부터 홍진영, 양희은, 이상화, 서민정.
이미지 – 이상화 인스타그램

양희은이 홍진영에게 가수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양희은, 서민정, 이상화, 홍진영의 북해도 패키지 2편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이날 스케줄을 마친 후 호텔방에 모여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서민정은 홍진영에게 “홍진영은 여자가 봐도 사랑스럽다. 이상형을 알려달라”고 물었고 홍진영은 “같이 있을 때 편한 사람이다”며 “밖에서 일할 때는 매일 꾸미고 있으니까 내 자연스러운 모습도 좋아하는 사람, 트레이닝복 입고 만나서 이야기해도 좋은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양희은은 “하고싶은 거 열심히 하면서 살다보면 이상형 만나게 되겠지. 너는 지금 거기에 신경쓰면 안 된다. 지금은 사랑보다는 자기 작업을 꿈꿔야 한다”며 “너는 지금 해야 할 작업이나 노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정이 “사랑을 해야 좋은 음악이 만들어지지 않나?”라고 묻자 홍진영은 “사랑에 깨졌을 때 좋은 음악이 나온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홍진영은 이날 대선배 양희은에 스스럼 없이 다가가고 인생샷 전문가를 자처, 양희은의 인생샷을 위해 애쓰는 등 특유의 사랑스러운 애교를 아낌없이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