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거부’ 황희찬, 비매너 논란에 결국 SNS 닫았다

‘악수 거부’ 황희찬, 비매너 논란에 결국 SNS 닫았다

Posted by 기자([email protected]) on in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황희찬이 SNS 계정을 폐쇄했다.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황희찬이 SNS 계정을 폐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남자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일격을 당한 가운데 경기 후 황희찬의 비매너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17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한국은 무난히 이길 것으로 예상했던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허무한 수비 실책으로 두 골을 헌납해 전반을 0-2로 뒤졌다. 후반 막판 황의조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대표팀은 결국 말레이시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황희찬은 여러가지로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어 비판의 주요 대상이 되고 말았다.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무리하게 드리블을 하다 수비수에 여러차례 공을 빼앗기는 등 대표팀 공격의 흐름을 끊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경기 후 중앙선에서 말레이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하는 세레머니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벤치로 걸어나와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승패에 관계없이 축구 경기에서 시합 종료 후 상대팀 선수와 악수를 주고 받는 것은 페어플레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황희찬은 이날 자신의 플레이에 불만족스러웠던 나머지 악수 세레머니에 참석하지 않았다.

결국 이로 인한 팬들의 질타가 쏟아지자 황희찬과 더불어 골키퍼 송범근은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아이모바일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