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순 공주시의원, 명함에 남편 사업장 홍보..뿔난 네티즌들 분노 폭발

박석순 공주시의원, 명함에 남편 사업장 홍보..뿔난 네티즌들 분노 폭발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논란이 된 박석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함 앞 뒷면. 이미지 제공 - 충청뉴스

논란이 된 박석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함 앞 뒷면. 이미지 제공 – 충청뉴스

공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석순 의원이 명함 뒷편에 남편 사업장과 관련된 정보를 기재해 도덕성에 흠을 남겼다.

박 의원은 자신의 공주시의원 명함 뒷편에 남편이 운영하는 자동차 공업사 상호, 남편 명의의 입금계좌, 전화번호 등을 홍보해 일부 시민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의원이 의원 지위를 이용해 남편의 사업장을 노골적으로 홍보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 놀라운 것은 박 의원이 시의원 명함 제작 당시 의회 사무국 직원으로부터 “의원 명함으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도 명함 제작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개인적으로 명함 200장을 제작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문제가 될 것 같아 뿌리지 않고 카센터에 보관해 놓았다”고 해명했다.

충청뉴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명함에 대해 동료 의원에게 자문하다가 자신의 사업 이력을 한 줄 넣었다는 이야기를 오해하고 뒷장 전체에 넣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초선이라 잘 알지 못했다. 10장도 채 돌리지 않았다. 남은 명함들은 폐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도덕성 논란을 일으킨 박 의원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저런 xx이 시의원이냐?” “기본 상식이 없다” “이런 사람을 뽑아준게 주민 수준 아닌가?” 초선이라는 게 변명의 이유가 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거칠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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