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성 의원, 무슬림들에 집단강간 당한 후 자살, 충격…

다수의 무슬림들에 의해 집단 성폭행 당한 후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윌리 델리

네덜란드 헤이그시 의원이 무슬림들에게 집단강간을 당하고 영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힌 지 이틀 만에 자살했다고 다수의 외신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올해 53세의 헤이그 시의원 윌리 딜리는 6일 자신의 sns에 한 동영상을 게재한 후 “다수 무슬림들에게 집단강간을 당했다”고 적었다. 영상 게시 후 이틀 만인 8일 윌리 딜리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윌리 딜리는 네덜란드 자유당 소속으로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난민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영상에서 그녀는 “세상이 진실을 알아주기를 원한다. 2017년 3월 15일 납치 당했고, 헤이그 시의회에서 내 입을 막기 원하는 한 무리의 무슬림들로부터 강간과 폭행을 당했다”며 “일이 일어난 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고, 다음날 나는 시의회에서 스케줄대로 토론을 했다”고 고백했다.

영상 속에 비친 그녀는 매우 창백하고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해고했던 전 자유당 동료 Arnoud van Doorn가 이같은 공격을 지시했다고 주장하며 “공격자들로부터 시의회 토론시 입을 열지 말 것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누군가 내 아이들을 해치는 것이 두렵다. 그들(무슬림)은 여성을 결코 존중하지 않고, 나를 미워한다. 그래서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도 “곧 목을 따서 피를 흘리며 죽게 만들 것”이라는 잔인한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후 얼마 안 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윌리 딜리에 의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Arnoud van Doorn는 그녀에 대한 범죄 지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