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밀라 쿠니스’, “나는 재수 없는 사람” ‘맥컬리 컬킨’과의 이별 심경 최초 고백

밀라 쿠니스의 모습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 밀라 쿠니스가 과거 8년 동안 교제했던 맥컬리 컬킨에 대해 언급해서 눈길을 끌었다.

24일 미국 현지 매체는 “밀라 쿠니스가 팟캐스트 방송 ‘암체어 액스퍼트’에 출연해 맥컬리 컬킨과의 이별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밀라 쿠니스는 “정말 끔찍한 이별이었다.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 20대 때 나는 재수 없는 사람이었다. 여기에 나와서 처음으로 이것을 인정한다”며 “맥컬리 컬킨과의 이별 원인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내가 무슨 짓을 한 건가’, ‘어떻게 이런 짓을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밀라 쿠니스와 맥컬리 컬킨은 200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0년에 결별했다. 맥컬리 컬킨은 ‘나홀로 집에’ 등을 통해 최고의 할리우드 아역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밀라 쿠니스는 미국 TV 시리즈 ‘세븐티스 쇼(70’s show)’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나홀로 집에 출연 때의 맥컬리 컬킨의 모습

밀라 쿠니스는 맥컬리 컬킨과의 결별 후 2012년 애쉬튼 커쳐와 연애를 시작했고, 3년 간의 만남 끝에 2015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맥컬리 컬킨은 밀라 쿠니스와의 이별 후 약물 중독 증세에 빠지면서 메마르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현재 브렌다 송과 열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