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중구 ‘잠든 아이 확인장치’ 설치

잇단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 중구 ‘잠든 아이 확인장치’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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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보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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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폭염 속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잠든 아이 확인 장치)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설치 대상은 중구 관내 68개 어린이집 중 통학차량을 운행하는 4곳(4대)이며, 설치비는 구가 전액 지원한다.

‘잠든 아이 확인 장치’는 통학차량 운전기사가 차량 제일 뒷자리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야만 시동을 끌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또 통학차량 사망 사고처럼 중대한 안전사고가 난 어린이집을 폐쇄하는 제도도 도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 제도화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이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 먼저 설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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