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폭식 조장 먹방 규제”… 화사 박대 먹방도 규제 대상?
Posted by 김만기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사회
정부가 폭식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먹방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
24일 권덕철 차관 주재로 진행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에서 ‘먹방’을 규제하는 내용의 ‘국가 비만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진행자가 음식을 먹으면서 시청자와 소통하는 방식의 인터넷 방송에서 유래됐다.
해당 대책에는 “건강한 식품 선택 환경을 조성하고 음주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음주 가이드라인, 폭식 조장 미디어(TV, 인터넷 방송 등)와 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복지부는 이번 대책으로 2022년 41.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만율을 34.8%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만이 먹방 때문이라는 생각 자체가 탁상공론 같다”, “이러다 비만세도 걷는 거 아니냐”, “화사·이영자 먹방도 못 보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