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 성욕 이영학의 궤변 “개선의 가능성 있어 사형은 안 된다!” 네티즌 공분

▲ 이미지 – 유튜브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변호인이 “이영학에 대한 사형선고는 공권력의 복수”라며 감형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19일 이씨의 변호인은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영학에 대한 1심의 형량이 무겁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아내가 허용해 주었던 변태 성욕이 해소되지 않자 피해자를 희생양으로 삼아 참혹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변호했다.

또, “피고인이 사회 규범을 무시하고 자기 이익을 위해 법질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다”며 “교정 가능성과 개선의 여지가 있는 만큼 사형은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감형을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딸 친구인 여중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딸까지 끌어들여 국민들의 공분을 산 점은 인정한다”며 “그러나 공분이 크다고 해서 그만큼 되받아치는 건 형벌이 아니다. 그것은 공권력의 복수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래 이건 공권력의 복수다. 그런데 이영학 당신은 복수 당해도 마땅하다” “이영학은 물론 딸도 사형시켜야 한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다”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중학생 딸의 동창생을 성폭행하고 살인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이씨에 대해 검찰은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사형을 구형한 상태이며, 이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