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황찬성, “한달에 10만원만 써서 4년만에 1억 모았다”
Posted by 문건 기자([email protected]) on in
- 연예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황찬성이 구두쇠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이 날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13회에서는 고귀남(황찬성 분)이 김지아(표예진 분)와 식사 하는 장면이 나왔다.
김지아가 고귀남에게 밥을 대접했다. 김지아는 꿔바로우와 고량주를 고귀남에게 샀고, 고귀남은 꿔바로우 이름을 중얼거리며 “꿔바로우. 나 이렇게 쫄깃한 탕수육은 처음 먹어 본다. 이렇게 향이 깊은 술도 처음이다”며 “내 생일날 또 먹어야지. 5월 17일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아는 “꿔바로우와 고량주 먹으려고 내년 5월까지나 기다리냐. 동기 중에 제일 먼저 승진하고 보너스도 많이 받는데 이렇게까지 아끼는 이유가 궁금하다. 정장이 한 벌 뿐인 것도 그렇고, 옥탑방 사는 것도 그렇고 전혀 흉이 아닌데 왜 그렇게 비밀로 하느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고귀남은 “흉기 되기도 한다”며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겪은 상처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 목표는 돈 많이 모아서 훗날 내 아내와 자식들이 나처럼 안 살게 하는 거다.”며 “벌써 1억 모았다. 한 달에 10만원씩만 쓴다. 그렇게 4년을 살았더니 1억 모이더라. 쓰는 기쁨은 미래의 내 가족들과 함께 할 거다”고 말했다.
김지아는 감동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고, 고귀남은 김지아에게 식사대접을 고마워하며 그녀의 일을 대신 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