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학 셰프, 방송사 먹방 폭로 “770만원 내면 맛집 홍보, 할부 가능”
Posted by 이인후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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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셰프인 임기학 셰프가 한 방송사의 먹방(먹는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폭로하는 게시물을 게재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프랑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임기학 셰프는 7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사로부터 받은 섭외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협찬비용은 부가세 포함 770만원이지만 부담스러우면 12개월 할부로 한달에 64만원을 받는다”며 “프로그램이 아직 시작 안 했지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방송 시간대가 좋고, MC의 SNS 팔로워가 많아 홍보가 상당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후 이슈가 되자, 임 셰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새 게시물을 통해 “어떤 특정 업체나 개인을 곤경에 빠뜨리고자 함은 아니었으므로 게시물은 삭제하기로 했다. 부디 미식이라 부를 수 있는 올바른 외식문화가 생겨나고, 대가를 받고 자격이 없는 곳에 자격을 부여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송 따위는 없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