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제 광화문 광장은 (서울)시민께 돌려드릴 때”
Posted by 김대휘 기자([email protected]) on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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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유가족 분들의 마음 충분히 공감하지만 이제 광화문 광장은 이제는 시민께 돌려드릴 때가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유가족 분들을 위해서는 서울시가 다른 장소를 배려해드리는 것이 더 좋겠다”고 덧붙였다.
용산구 4층 상가건물 붕괴와 관련해선 안 후보는 “20년 정도 만에 처음 아닌가 싶다. 20년 전에 삼풍백화점 붕괴됐지 않나. 현장이 정말 처참했다”라며 “바로 큰 대로변 바로 안쪽인데, 서울에 그렇게 대로변 옆에 그렇게 낡은 건물을 지금까지 방치하고 있었던 것”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 그러니까 지금 현재 박원순 후보가 지금까지 해왔던 도시재생사업이라는 게 사실은 바깥에 페인트칠하고 환경미화하는 수준이다 보니, 아마도 서울시 곳곳에서 굉장히 많은 문제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재건축 재개발들 지금처럼 완전히 막기보다, 오히려 합리적인 재개발 재건축을 유도해야된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바꾸자 서울’ 슬로건이 일치한 것과 관련해선 “제가 저작권자인데 알리지도 않고, 저도 그 포스터 처음 봤다”며 “좋게 생각해보자면 지난 7년 간 이렇게 바뀌지 않고 오히려 뒷걸음질 친 서울 바꿔야 한다는 제 생각에 동의하시는 걸로 받아들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