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자손 홍영표, 당원에게 “개XX”라고 욕까지 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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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media commons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78표를 획득, 38표를 얻은 3선의 노웅래 의원과 40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친문재인)의 핵심인사인 3선 홍영표(61·인천 부평을) 의원이 선출됐다.
홍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드루킹 특검 등으로 파행하는 국회를 정상화하고,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뒷받침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출 방식에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2015년 8월 SNS통해 2013년 11월 독립유공자협회에서 감사패를 받을 당시 사연을 전하며 “친일인명사전에 올라있는 사람 중에 한명의 손자”라고 밝혔다. 그가 말한 친일인명사전 704명 명단에 올라있는 사람은 조부 홍종철이다. 그의 조부는 일제에 부역하고 작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17일,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홍영표 원내대표가 인천 남구청장 후보로 특정 인사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민주당 당원들이 당사로 항의차 방문했을 때 한 당원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말싸움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당원 A씨가 ‘의원 친일파’등의 발언을 하자, 홍 원내대표는 “어디서 왔어, 누구 때문에 왔어”라고 말을 했고 당원 A씨가 “너 보러 왔다”로 답한 것에 홍 원내대표는 “누구 때문에 왔어, 이 개XX야”라고 반문했다. A씨는 “뭐 개XX, 너 지금 녹음되고 있어. 이거 나쁜 놈의 XX네. 이 XX야”라며 1분가량 말싸움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