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앞으로 38일간 어떻게 서울을 바꿀지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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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홍대 그린클라우드 카페에서 가진 선대위 발대식에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선대위 발대식은 바른미래당의 지방선거 승리 선포식”이라며 “우리는 야당을 대표하는 당당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오는 6월 13일, 6월에 1등은 기호 3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3번(바른미래당)과 1번(더불어민주당)의 싸움이다. 3대 1이다. 3대 1이면 3이 이기는 거 맞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제정책의 방향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그래서 서울시장 선거가 중요하다”며 “6.13 직후에 최저임금은 또 대폭 인상될 것이고, 경제는 더 침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원순 시장의 잘못을 지적하는 한편 안 후보는 “안철수가 무엇을 할 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구상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일자리를 만드는 혁신성장이 필요하고, 서울시는 스마트 시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와 관련해선 지하철, 승강장 등 실내 미세먼지를 먼저 잡겠다고 했다.
이어 안 후보는 “도전한 분야마다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혁신을 이뤄냈다. 도전의 성과를 나누며 살았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서울시민이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 38일간 서울시민께 시민의 삶을 바꿀 비전과 전략을 보여드리겠다. 희망을 선보이겠다”며 “안철수가 야권의 대표 선수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서울시민의 성숙한 표심을 받아내겠다. 함께 해주시면 우리는 이긴다”고 자신했다.